정읍시 이동식 카페로 자활창업
정읍시 이동식 카페로 자활창업
  • 강민철기자
  • 승인 2013.07.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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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 자활근로사업 이동식카페가 수성동 부근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자활사업 참여주민이 동참해 우리차와 공정무역커피를 가지고 이동식 카페(음료를 팔 수 있도록 개조한 트럭)를 타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이동카페사업단이 출범해 화재가 되고 있다.

정읍시 이동식 카페사업단은 자활센터 공동체 시장진입형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활 등 총 10명이 시에서 보조받은 이동식 카페로 장사해 발생한 소득금으로 자활기업 창업과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자활사업 관계자는 점차 카페 문화와 다과문화가 활성화, 정착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동식 카페는 우리차와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카페사업을 자활사업에 접목해 참여주민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제공과 자활기업으로의 성장 도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동카페사업단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 커피는 한잔에 1,500원, 라떼 종류는 3,000원, 자활기업 ‘콩사랑두부사랑’에서 생산하고 있는 수제쿠키는 1개 1,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맛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서 한번 맛을 본 시민들은 저렴한 가격과 맛에 매료되어 단골고객이 많이 늘어가고 있어 향후 자활기업 및 사회적 기업으로의 성장에 모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저소득층에게 자활을 위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해 자활기반을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한시적인 일자리제공이 아닌 저소득층의 자활촉진을 위해 자활기업창업을 목표로 개인역량강화 및 기초능력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동식카페사업단은 “활동지역은 정읍시내 일원 구시장 주차장 입구와 공용주차장 입구, 관광지 등 이동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내 일명 목 좋은 곳, 통행량, 교통량이 많은 곳 등 장사가 잘 될만한 곳은 시내상가 민원이나 이동식카메라의 단속대상이 되는 단점도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동식카페사업단의 취지는 좋은데, 규정상 민원이 들어오면 공평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단속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에, 정읍시와 정읍지역자활센터가 앞으로도 저소득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이고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참여자의 자활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해결책 마련도 시급한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정읍=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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