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익산, 골목축제
여성친화도시 익산, 골목축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3.06.27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한수 시장은 남중동 공간 커뮤니티센터 ‘꽃밭재’ 개소식에 참석하고 골목축제가 열리는 거리를 걸고 있다. 사진=김현주 기자

익산 남중동 골목길이 주민의 손길로 골목길 담벼락이 새로운 벽화로 갈아입었고 왁자지껄한 신나는 잔치가 열렸다.

지난 27일 여성친화 시범구역 중 하나인 남중동에서 주민들의 감성소통 공간 커뮤니티센터 ‘꽃밭재’ 개소식과 골목축제가 열렸다.

북부시장 넘어 북쪽 문화촌으로 불리는 곳의 남중동 옛 이름인 ‘꽃밭재’는 남중동주민센터 3층에 자리 잡은 유휴공간(43㎡)을 리모델링해 카페형으로 조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김대오 시의장, 주민자치위원 등 9개 단체장, 지역주민,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여친남친’과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 회원, 여성친화 마을만들기 지도자대학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여해 커뮤니티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이어 이들은 남중동 풍물팀의 길놀이 공연과 함께 골목으로 이동해 골목축제를 시작했다. 주민들의 기타공연과 신명나는 풍물 공연 등 문화공연이 이어지며 참가한 주민들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여성친화지도자 대학 수료식이 열려 수강생의 활동 동영상 상영과 소감, 마을비전 발표, 우수수강생에 장학금이 전달됐다. 여성친화지도자 대학은 익산시가 여성친화 시범구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지역리더를 양성해 주민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여성친화마을을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이 시장은 이날 “남중동 주민들의 ‘사람의 향기와 열정’이 남중동을 여성친화마을로 행복한 변신을 시키고 있다”며 “여성친화도시 익산을 선도하는 주민 여러분의 모습에 그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것 같아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시범구역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YMCA가 주관해 여성친화도시 모델 및 시범사업으로 올 12월까지 시청과 전북기계공고, 소라산 일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공간을 개선해 지역 여성들의 일상생활의 미와 경험이 배어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지도자대학 운영과 함께 커뮤니티센터 조성, 여자고등학교 주변 조명 개선사업, 밤길안전지킴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