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자 작가가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고독과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혼자만의 외로움을 강인한 야생화로 표현하고, 이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자신 또는 우리의 모습을 한 마리 야생 얼룩말로 표현하고 있는 것.
아프리카 여행에서 드넓은 초원 위를 달리는 선명한 얼룩무늬의 얼룩말을 만난 것은 어쩌면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가 만지는 화면은 전반적으로 한편의 시를 보는 듯 시적 감수성이 느껴진다. 속도감 있는 붓질을 통해 다이나믹한 작가만의 감정을 미술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원광대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다수의 초대전 및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여성위원회 전북지회위원장,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환경미술협회, 원색회, 노령회 회원로 활동 중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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