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단장은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시범단원과 함께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캐나다(오타와)·미국(시카고)·멕시코(푸에블로·멕시코시티) 등 3국을 돌며 태권도의 위상을 뽐낸다.
정통태권도 시범을 시작한 TAL에는 격파 및 품새 시범에 줄거리와 캐릭터 등 극적인 요소와 타악·한국무용·비보이 등이 어우러져 있다. 태권도의 정신인 예의·염치·인내·극기·백절불굴을 소재로 타인을 지배하려는 자와 태권도 정신을 실천해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려는 자의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다.
태권도 시범 공연은 공공외교의 첨병 역할을 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과 2012년 4월23일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의 초청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유네스코 외교사절단에 '아리랑'이 한국의 문화유산임을 알리기도 했다.
유 회장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한국인의 혼이 흐르는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를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회 태권도원배전국태권도대회가 내달 13·14일 무주 반딧불체육관서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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