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352호 홈런 새역사
이승엽, 352호 홈런 새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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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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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37·삼성)이 대한민국 야구의 홈런역사를 새로 썼다.

이승엽은 20일 오후 6시30분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회초 자신의 시즌 7호이자 국내 프로야구 무대 통산 352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개인 통산 국내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SK 선발투수 윤희상이 던진 5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5일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쳐 최연소(36세11개월28일)·최소 경기(1321경기)로 351번째 홈런을 달성했던 이승엽은 이로써 양준혁 현 SBS ESPN 해설위원(40세1개월18일·2057경기)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최다 홈런 기록을 뛰어넘었다.

대기록을 수립한 이승엽은 1995년 경북고 졸업 뒤 삼성에 입단해 데뷔 첫 해 13개의 홈런으로 신고식을 마쳤다.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뽑아냈다.

1997년 홈런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999년, 2001~2003년까지 역대 최다인 5번의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승엽은 1999년 54홈런으로 프로야구 최초 50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2003년에는 56홈런으로 한 시즌 최다 홈런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승엽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에서 8년 동안 활동하며 홈런 159개를 기록했다. 이날 홈런으로 이승엽의 한·일 통산 홈런은 511개로 늘어났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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