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과학연구소, 유제품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교육
임실치즈과학연구소, 유제품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교육
  • 박영기기자
  • 승인 2013.06.15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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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성확보를 위한 미생물 분석교육.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는 14일 지역특화기술 융·복합 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유가공 및 식품 제조업체의 대표를 비롯한 품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유제품 및 식품의 품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미생물 분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병원성 미생물 중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 2종에 대한 교육으로 증균배양과 분리배양, 순수배양의 배지 제조부터 접종, 배양결과 확인, 3M필름과 배지실험 결과 비교, API 실험 등 실습 위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각 생산 업체가 자체적인 시험능력을 확보하여 검사 관련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위생수준을 향상하여 HACCP 지정 및 사후관리에서 요구하는 위해 미생물의 통제관리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최근 각 식품업계에서 HACCP 시스템 도입 의무화가 점차 확대되고 특히 유가공업체는 HACCP 의무 적용을 위한 축산물 위생관리법이 개정 중에 있어 HACCP의 중요성은 확대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교육이 관내 유가공 및 식품업체의 위생적인 환경과 HACCP적용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치즈농협 설소원씨는 “제품검사 시 꼭 필요한 황색포도상구균과 리스테리아 같은 병원성 미생물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연구소에서 이러한 교육을 운영하여 많은 도움이 된다.”며 “특히 개별로 직접 실험을 해볼 수 있어 이해도 빠르고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거 같다.”고 평가했다.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교육을 통해 많은 기업들의 품질관리 담당자의 시험능력이 향상되어 위해미생물의 통제관리 능력 강화됐으리라 생각된다”며 “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식품품질 관리 및 안전관리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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