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는(서장 이원영) 지난 12일 임실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 50여 명이 경찰서를 찾아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서를 견학한 임실초 병설유치원생들로 경찰이 하는 일이 무엇이며, 경찰은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가 등에 대하여 체험을 하며 배웠다.

이날 참석한 한 다문화 가정 어린이는 “경찰은 도둑을 잡고, 나쁜 사람을 혼내 주는 아주 좋은 사람인 것 같다. 나도 커서 경찰이 되어 나쁜 사람을 혼내주고, 자기처럼 얼굴색이 틀린 사람들한테 잘 해주겠다”며 장래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실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기존 경찰이 갖고 있던 무서운 경찰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근하고 존경받는 경찰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정서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경찰서 견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박영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