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GIVE IT TO ME'로 성공적 컴백
씨스타, 'GIVE IT TO ME'로 성공적 컴백
  • 뉴스1
  • 승인 2013.06.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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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 '싹쓸이'
정규 2집 앨범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로 돌아온 걸그룹 씨스타가 1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컴백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를 열고 타이틀곡 '기브 잇 투미'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완전체'로 돌아온 걸그룹 씨스타(소유·보라·다솜·효린)가 물랑루즈의 뮤즈로 변신해 두 번째 정규앨범과 함께 돌아왔다.

 

씨스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컴백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무대를 공개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에서 씨스타는 지난해 '러빙 유' 앨범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2집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헤이 유', 효린이 공동 작사한 '크라잉', '미스 씨스타(피처링.마이키)' 등 총 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검은색 계열의 힙합 의상을 입은 씨스타는 여름에 어울리는 신나는 댄스곡 '헤이 유'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씨스타의 효린은 "너무나도 내고 싶었던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도 씨스타 많은 응원 보내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쟁쟁한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해 만들어진, 씨스타의 두 번째 정규 앨범에는 총 12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기브 잇 투미'는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작곡가 김도훈이 편곡했다. 사랑에 아파하는 여자의 슬픔이 담긴 탱고적 요소가 씨스타의 건강한 섹시함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돋보이게 하는 곡이다.

 

다솜은 "'러빙 유' 이후 1년 만의 컴백이다. 굉장히 무대가 고팠다"며 "색다른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다솜은 하루 종일 노래를 들어도 무척 좋다며 수록곡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효린은 "'기브 잇 투미' 무대에서는 그간 활동했던 모습들이 총집합돼 있다.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힘이 넘치는 모습이다. 여러분에게 보여주고 싶은 퍼포먼스적 무대를 여러 가지 한 번에 넣었다"고 타이틀곡 무대를 소개했다.

 

보라는 "정규 앨범이다 보니 좀 더 많이 신경 써서 준비를 했다. 이번 춤에 세세한 동작이 많아지고 느낌을 살려야 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 멤버들과 모여서 많은 연습을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룹 씨스타가 11일 오후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2집 정규앨범 '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헤이 유'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3.6.11 머니투데이/뉴스1 © News1

 

11일 정오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씨스타의 신곡 '기브 잇 투미'는 11일 오후 3시 현재 9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6개 음원사이트에서는 떠오르는 힙합 듀오 긱스가 피처링한 '넌 너무 야해'가 나란히 2위를 차지하며 씨스타의 저력을 알렸다.

 

최근 11자 복근으로 화제를 모은 소유는 "1위를 하게 된다면 지금 입고 있는 의상을 입고 무대 위에서 요즘 유행하는 '시루떡 춤'을 추겠다"고 약속했다.

 

씨스타가 대중으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는 것에 대해 소유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는 안무팀이 춤을 중독성 있고 따라하기 쉽게 짜주셨다. 노래도 노래지만 저희의 털털한 모습과 무대 위 건강한 모습들 때문에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다솜은 "저희는 왠지 옆집에 살고 있을 것 같은 여동생, 윗집 누나처럼 친근감을 갖고 있다. 친근한 몸매와…마르고 천사 같고 요정 같은 이미지가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언급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씨스타는 반짝이는 란제리룩으로 갈아입고 작곡가팀 이단옆차기의 마이키와 함께한 '미스 씨스타'로 80년대 초반의 디스코 느낌이 나는 공연에 이어 타이틀곡 '기브 잇 투미'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씨스타는 '기브 잇 투미'에 맞춰 포인트 안무 '터치 춤'을 추며 화려한 물랑루즈의 디바로 변신했다. 소유와 효린은 남자 댄서와 과감한 일대일 안무를, 다솜은 지팡이와 모자 등 소품을 이용한 춤을, 보라는 반짝이 가루를 내세우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과시했다.

 

그룹 씨스타가 11일 오후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2집 정규앨범 '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3.6.11 머니투데이/뉴스1 © News1

 

한류 전도사 콘텐츠 프로듀서 이규창이 이날 행사에 깜짝 등장해 "미국에서 30년 살아 미국 사람들이 뭐를 좋아하고 안 좋아하는가를 정확히 느낄 수 있다. 씨스타는 다른 케이팝 그룹과 느낌이 다르다"며 "비욘세와 데스트니스차일드의 느낌이 난다"고 씨스타를 주목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효린씨가 좋다. 이 친구의 다음 프로젝트가 뭘까 되게 궁금한데 유럽의 유명 DJ나 미국 랩퍼, 알앤비 가수들과 협업하면 재밌을 것 같다"며 "퀸시 존스와 준비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와의 합동 무대도 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씨스타는 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필두로 본격적인 새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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