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비 새로운 소득작목 부상
콜라비 새로운 소득작목 부상
  • 이보원기자
  • 승인 2013.06.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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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과 채소인 콜라비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11일 콜라비 재배확대를 위해 완주 로컬푸드,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등 30여명의 관계자를 초청하여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선 국내유통 콜라비 품종들을 대상으로 우수품종을 선발하고 우리지역에 맞는 재배방법 및 수확시기를 결정하여 농가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리였다.

신채소 콜라비는 대부분 외국종자로서 품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으로 성공적인 재배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수품종을 선발하고, 재배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콜라비는 배추과 채소로서 무·배추와 같이 재배가 비교적 용이하고, 저장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수도권을 대상으로 유통 경쟁력이 높은 작목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콜라비는 재배시기에 따라 품질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계절별 소비추세에 맞게 재배면적 조절이 필수적이며, 봄철 재배보다는 당도가 높은 가을재배중심으로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콜라비는 일정기간 저온을 경과해야만 당도가 증가되기 때문에 하우스 재배를 통하여 콜라비를 생산하는 것이 품질향상 뿐만 아니라 겨울철 수확작업이 용이하여 유통에 안정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겨울 콜라비가 소비자 반응이 좋은 만큼 올해에는 당도를 높이기 위한 시비기준을 마련하고, 4ha이상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개발된 기술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보원기자 bwlee630@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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