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9일 LA 에인절스전 6승도전
류현진 29일 LA 에인절스전 6승도전
  • 관리자
  • 승인 2013.05.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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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6·LA다저스)이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26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11시1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에인절스는 현재 22승27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3위에 올라있지만 최근 살아난 '강타선'에 힘입어 7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시범경기 동안 2차례 에인절스를 상대했던 류현진에게 에인절스는 친숙한 팀이다. 시범경기 첫 선발전이었던 3월2일 2이닝 4피안타 2실점 했던 류현진은 같은달 29일 경기에서 4이닝 동안 안타없이 삼진 4개를 뽑아내며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투수는 '우완' 조 블랜튼(33)이다.

2004년 빅리그에 데뷔한 블랜튼은 10시즌 통산 84승(82)패를 올린 베테랑 투수다. 지난해 후반기에는 다저스에서 뛰며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4패를 기록한 후 에인절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블랜튼은 뛰어난 구위는 아니자만 안정된 제구력이 강점인 투수다. 이번 시즌에는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7패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중이지만 56⅔이닝 동안 볼넷은 13개만 내줬다.

지난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8이닝 2실점을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블랜튼은 최근 등판이었던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6⅓이닝 2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번 시즌 5승2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중인 류현진으로서는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다만 류현진이 주의해야 할 것은 마이크 트라웃, 알버트 푸홀스, 마크 트럼보, 조시 해밀턴 등으로 이어지는 에인절스의 '강타선'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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