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토요 녹색장터 전통시장에 활력소
고창, 토요 녹색장터 전통시장에 활력소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3.05.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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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농특산품과 수공예품 등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즐기는 토요 녹색장터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고창의 새로은 명물로 등장했다.

전통시장의 추억과 옛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착한장터 ‘토요 녹색장터’가 고창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지난 18일 처음으로 문을 연 고창전통시장에선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맛보고, 체험하며 이야기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장터로 꾸며졌다.

이곳에선 중간유통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선보이는 자가 직접 생산 농산물과 수공예품, 홈패션, 천연염색, 떡 케이크, 치즈두부, 벼룩시장 등 자연친화적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직접 시음하고 체험한 후 구매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각 가정에서 필요없는 재활용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벼룩장터도 열린다.

특히 18일이 고창시장 장날과 겹쳐 고창을 찾은 많은 관광객이 토요장터를 방문해 떡 케이크와 요구르트 만들기, 채소키트 만들기, 천연비누, 재활용품 활용, 지렁이를 이용한 화분 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에 직접 참여해 즐겼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착한 먹거리 상품을 구매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고창전통시장 상인회 성명기 회장과 고객들은 “깔끔하고 신선하다. 전통시장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요 녹색장터가 시장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곳 토요 녹색장터는 7년 전 귀농한 장연희(44.교육농장운영)씨와 김기숙(52.씨알농장운영)씨가 기획하여 귀농인과 다문화 가정, 지역주민 등 23명이 참여하여 27개 품목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상보다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관광회사와 협의하여 관광코스로 개발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특색있는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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