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원단체, 학교분쟁 중재 협약
학부모·교원단체, 학교분쟁 중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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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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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단체와 교원단체가 학교 분쟁 중재를 위해 자율적으로 손을 잡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학부모단체들과 교원단체들이 '학교교육 분쟁 119 공동지원단'을 구성하기 위해 1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협약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는 한국교총을 비롯해 한국교원노동조합, 자유교원조합, 대한민국교원조합 등 4개 교원 단체와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자유교육연합, 패트롤맘 등 12개 학부모 단체가 참여한다. 119 공동지원단은 폭언·폭행, 안전사고, 학교폭력 등으로 학교에서 학부모와 교사간 분쟁이 발생하면 학교 현장에 투입돼 중재·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단 인사는 학부모단체와 교원단체의 추천으로 구성된다.

단체들은 지원단 운영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간 신뢰회복을 위해 '실천수칙'을 공동으로 제정하고 '5대 교원-학부모 신뢰회복 핵심 요구 정책' 실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교사-학부모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소통상담 시스템을 구축·활용하고 교사-학부모간 정기적인 상담도 의무화한다.

한국교총은 이번 협약에 대해 "교권침해 사건과 학교폭력 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교원-학부모의 신뢰부족이 학교교육 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며 "지원단이 어느 한 편에 서지 않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학교교육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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