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수도권 귀농학교 무주군서 개최
2013년 수도권 귀농학교 무주군서 개최
  • 임재훈기자
  • 승인 2013.05.10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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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전북 수도권 귀농학교 4기 교육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무주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전라북도와 무주군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전북 수도권 귀농학교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귀농귀촌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이번 교육에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등에서 귀농희망도시민 40여 명이 참가했다.

교육 첫날 무주군 설천면 기곡리 호롱불마을에 도착한 교육생들은 전북 귀농귀촌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귀농 인문학을 공유했으며, 11일에는 무풍면 탑푸르트 단지와 사과농장, 샤또무주(와인) 농장, 머루와인동굴, 농업기술센터 시험포 등을 견학했다.

마지막날인 12일에는 귀농 3년차인 강희동 씨의 부남면 표고농장을 방문해 버섯재배과정을 둘러보며 귀농성공 사례를 듣고 무주읍 용포공예원에서 천연 염색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생들은 “그동안 귀농귀촌에 대한 막연한 꿈을 키웠다면 이번 교육은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얻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귀농귀촌을 통해 실제로 성공한 삶을 살고 계시는 여러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게 큰 소득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까지 연 간 200가구의 이주민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한 무주군은 귀농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들이 주소를 이전하지 않고도 예비 귀농인 신고할 수 있는 ‘예비 귀농인 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귀농 · 귀촌인 권리장전 제정, △예비 귀농인 신고제 운영, △한국농업연수원과의 협약을 통한 안정적 정착 유도 등 10대 이행과제를 수립 · 추진하고 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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