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봉암초등학교(교장 최석진) 어린이들이 고추모 심기 등 농촌체험활동을 했다.

봉암초는 지난 6일 학교를 방문한 도 농업기술원 권택씨로부터 오이고추 모종 심는 방법과 키우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권 씨는 학생들에게 “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더 많고 튼실한 열매를 딸 수 있는지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뒤 “학생들이 햇볕 아래서 교육을 받으면서 부모님이 뙤약볕에서 땀 흘리면서 일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석진 교장은 “학생들에게 이런 농촌체험을 통해 도시의 대한 막연한 동경심보다는 매일 식탁 위에 올려지는 농산물의 소중함과 아이들 스스로 농부의 자녀라는 자부심을 가짐으로 부모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과 농촌 환경에서의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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