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부의장,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 재검토 촉구
박찬주 부의장,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 재검토 촉구
  • 임재훈기자
  • 승인 2013.04.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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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주 부의장은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 조성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무주군이 무주읍 향로산 일원에 조성중인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사업을 재검토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주군 의회 박찬주 부의장은 22일 제225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와 관련, "현재 무주군 단일사업지로는 최고인 총 사업비 291억 여 원을 투자하는 사업인데, 현재 공정으로 봐서는 사업비의 추가 투입가능성이 높고, 무주군의 공공시설 유지비가 50 여 억원이 투입되는 현 상황에 비춰볼 때 준공 후 예상되는 막대한 유지비 추가지출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 시설 규모에 맞게 관광객을 유치하여 흑자를 낼 수 있는 시설인지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박 부의장은 이어 "해당사업지는 법정보호종인 수달과 삵 등이 서식하고 있는 자연 식물원으로 생태문화 관광이라는 명목으로 소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공간을 파괴해서는 안되며, 소중한 재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타당성과 효과성을 분석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재검토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오는 2015년까지 무주읍 읍내리, 내도리, 오산리를 포함한 향로산 일원 269ha에 국비 143억원, 도비 51억 8천만원, 군비 96억 9천4백만원 등 총 사업비 291억 7천4백만원을 투입해 산림체험, 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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