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당초 EPL 행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데일리 미러’ 등 영국의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함부르크와 협상에 나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물 오른 득점력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외에도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EPL 빅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가 손흥민의 도르트문트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데일리 스타는 22일 “손흥민이 아스널과 다른 프리미어리그 최고 구단들을 실망시키고 도르트문트와 계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40억원)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벌풋볼도 “손흥민이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남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분데스리가 잔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손흥민은 지난 21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뒤셀도르프 경기에 선발 출전해 80분동안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14일 마인츠와의 경기에서는 멀티골(10호, 11호 골)을 뽑아내며 시즌 두자리수 득점 달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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