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6개 읍면 이장 150여 명은 지난 17일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 모여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해 무주반딧불축제의 주인임을 자처하고 주민들 모두가 동참하는 화합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 환경축제로서 자존심을 지켜갈 수 있도록 마을가꾸기와 청결유지에 혼신을 다할 것, 축제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무주를 만들기 위해 친절마인드 확산에 주력할 것 등을 다짐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이장들은 “온 군민이 한마음이 돼 최우수축제의 위업을 달성했으니 그에 걸 맞는 주민의식을 갖추고 손님맞이의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이장들부터 마음을 모은 것인 만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확산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하는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무주읍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과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Healing & Culture Zone에서는 낮에도 반딧불이의 생태와 반짝임을 관찰할 수 있는 반디나라관과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로 환상의 숲을 연출한 반디 판타지관, 그리고 반딧불체육관과 등나무운동장, 김환태문학관 · 최북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 및 공연, 체험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남대천 일원에 마련되는 Exiting! Water Park에서는 맨손 송어잡기를 비롯해 래프팅과 뗏목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에어바운스형 물놀이 시설들도 이용할 수 있다.
밤에는 낙화놀이 등 전통놀이와 공연을 접목하고 무주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아 반딧불축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주제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6월 14일부터 7월 14까지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디나라관, 남대천 물 · 불벼락 페스티벌, 섶다리와 풍등날리기 등 반딧불축제 주요 프로그램들과 산골영화제(6.13.~17.), 전국 국악대전 및 시 · 군 농악경연대회(6.29.~30.), 도지사배 래프팅대회, 제7회 태권도문화엑스포(7.12~17.)를 관람할 수 있는 ‘금토일 페스티벌‘도 개최될 예정이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