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규모화, 전문화를 통해 선진화된 무주군 농특산물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반딧불조합공동법인은 구천동농협(조합장 황인홍)과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이 4억원씩 총 8억원을 출자해 설립되었으며,지난 2월 28일 농축산식품부로부터 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다.
출범과 함께 우선, 5개 전략품목을 선정해 공선출하회를 조직하고 해당 농가의 생산농산물 전량을 취급해 올해 첫 매출로 10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마케팅과 유통의 전문화로 2017년에는 280억원까지 농산물 판매액을 확대 달성해 관내 원예농산물 생산액의 70%을 취급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날 무주IC 만남의광장 법인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해 이강춘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법인 출범을 축하했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농업의 현실이 매우 좋지 않으 상황에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통합마케팅 조직의 출범은 어려움에 처한 농업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 농업인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하고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유통·마케팅에 전념하는 유통시스템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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