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구간은 탐방객들이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광곤도라를 이용해 주로 출입하는 구간으로 덕유멋조롱박딱정벌레, 개불알꽃 군락지 등 멸종 위기종을 포함하여 구상나무, 은판나비 등 특산종이 서식하고 5월~6월에는 주요 야생조수가 산란하는 시기인데 반해 털진달래와 철쭉군락을 보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찾아 자연자원의 훼손우려가 상대적으로 높고 불법 산나물채취도 횡행하고 있어 특별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사무소관계자는 밝혔다.
정장방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통제에 앞서 유관기관 및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고, 국립공원연구원의 현장조사 및 자문결과를 근거로 출입 통제를 실시하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향적봉 일원에 대한 공원자원 및 서식지 건강성 증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domin.co.kr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