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와 세금, 3W만 알면 된다!
펀드투자와 세금, 3W만 알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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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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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이 4천만원에서 올해부터는 2천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세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투자자입니다. 저금리시대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하는 펀드, 세금을 내기도 하고 안내는 펀드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펀드와 세금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언제부터인가 재테크의 최대 화두는 세금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상 최저수준의 저금리에 설상가상으로 올해부터는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이 2천만원이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과세(6.6%~41.8% 세율)를 하기 때문이죠. 자칫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면,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또 한번 세금을 내면서 건강보험료까지 인상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세금을 제대로 알고 투자에 나서야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 펀드세금, 3W(Who, What, When)만 알면 된다!

첫째, 펀드의 세금을 누가(Who) 납부하나요?

금융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금융소득이 연간 2천만 원 이하이면, 금융기관에서 15.4%를 원청징수함으로써 세금납부는 끝나게 됩니다. 그러나, 금융소득이 2천만윈을 초과하는 경우, 매년 5월 투자자가 직접 종합소득세를 직접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둘째, 펀드에서 세금의 대상이 되는 상품은 어떤(What) 것이 있나요?

펀드에서 투자되는 국가 및 상품의 종류는 실로 다양합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수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매매차익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주식형펀드를 비과세라고 이야기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지만, 배당 및 이자수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되므로 100%비과세 펀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한편 해외펀드의 모든 수익원천에 대해서는 모두 정상과세(15.4%)됩니다.

셋째, 펀드에서 세금은 언제(When) 발생되나요?

펀드에서의 세금은 환매와 결산시에 발생합니다. 펀드를 환매하는 시점에서 투자자가 매입했던 시점의 과표기준가보다 높으면, 그 차이만큼 세금을 과세합니다. 또한 펀드는 매년 1번씩 결산을 하게 되는데, 펀드의 기준가가 1,000원 이상이면 기준가격을 1,000으로 낮추면서, 그 차이만큼 분배를 하면서 세금이 발생됩니다.

◆ 펀드투자를 통한 절세전략!

첫째, 해외보다는 국내 주식형펀드와 ETF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가 같은 수익을 냈다고 하더라고, 해외펀드의 경우 정상과세(15.4%)되므로, 세금만큼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둘째, 재형저축펀드에서 해외채권형 펀드도 비과세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원래 해외펀드의 경우 모든 수익의 원천이 과세되지만, 재형저축은 비과세(농특세 1.4%만 과세)되므로, 비과세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셋째, 연금펀드를 활용한다면 저율과세 및 소득공제(연 400만원 한도) 혜택까지 챙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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