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진단키트 분양
바이러스 진단키트 분양
  • 이보원기자
  • 승인 2013.04.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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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2일 시군농업기술센터 병해충 담당자를 대상으로 원예작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병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바이러스진단키트이용법을 교육하고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1,800점을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 보급되는 제품은 최근 고추 등에 문제가 되고 있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와 수박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병 등 바이러스 9종 1,800점이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원예작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을 조기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포장에서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매년 분양보급하고 있어 수박, 오이, 고추, 호박 등 원예작물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이 없더라도 일반 농업인들도 짧은 시간에 사용방법만 교육 받게 되면 바이러스병을 직접 진단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현장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진단키트는 원예작물 바이러스병 조기진단을 통해 감염된 식물을 제거하는 등 방제대책을 추진함으로서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차단하여 바이러스 병에 대한 농업인의 애로를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바이러스병 피해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필요한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계속 분양 지원하며, 육묘장, 재배농가 등을 수시로 현장 방문하여 농업현장에서의 바이러스병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원기자 bwlee630@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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