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모처럼 선제골에 기여
박주영 모처럼 선제골에 기여
  • /노컷뉴스
  • 승인 2013.03.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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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28,셀타비고)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구단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모처럼 주전 공격수로 출격해 득점에 기여했다.

박주영은 31일(한국시각)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의 1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를 쌓지는 못했지만 셀타 비고가 선제골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주전 공격수 이아고 아스파스가 전 경기에서 퇴장당하면서 8경기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박주영은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건네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공은 파비안 오렐라나를 거쳐 낫소 인사에게 전달됐고 인사가 골대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1분에는 직접 득점 기회를 잡았다.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때렸으나 공은 골문을 빗나갔다. 박주영은 5분 뒤 마리오 베르메호와 교체됐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3분 크리스티안 테요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뒤 후반 28분 리오넬 메시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셀타 비고는 후반 43분 보르하 오비냐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쏘아올렸다.

한편, 손흥민(21,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는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게 2-9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될 때까지 최전방을 누볐지만 경기가 일방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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