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28일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를 열어 제3회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로 향토사학자로서 동학혁명연구가인 고(故) 최현식 선생을 선정했다.
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를 비롯한 동학단체, 학계, 언론계 대표로 구성된 선양위원회는 선생의 혁명 연구 업적과 선양사업 전개 등을 높이 평가했다.
최 선생은 1960년대부터 동학혁명 연구에 헌신, 최초의 통사인 '갑오동학혁명사'를 발간하고 '간추린 갑오동학혁명사', '최현식과 동학농민혁명사 연구' 등을 통해 혁명사를 집대성했다.
최 선생은 생전에 갑오동학혁명기념사업회장, 향토문화연구소장, 전라북도문화재전문위원 등을 역임했고 장한전북인상(1981년), 전북대상(1989년), 전북의어른상(2005년) 등을 수상했다.
정읍=김호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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