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이 서식환경 지킨다!
무주군, 반딧불이 서식환경 지킨다!
  • 임재훈기자
  • 승인 2013.03.19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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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반딧불이 생태보존지역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늘까지 이틀 간 진행될 이번 정화활동은 무주읍 가옥리 가림마을과 설천면 장덕리 수한마을, 무풍면 금평리 올림픽 숲 등 3곳에서 진행되며, 관련 공무원들을 비롯한 해당 마을 주민들이 함께 나섰다.

군 반딧불이 김영곤 담당은 “이번 정화활동은 오염원을 제거해 반딧불이 서식환경을 보호하고 사람 역시 살기 좋은 깨끗한 무주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추진한 것”이라며, “군에서는 주기적인 정화활동은 물론, 친환경농업 실천을 독려하는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해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의 명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지난 2008년부터 △서식지 주변에 방치돼 있는 농자재 수거, △친환경 농자재 사용 유도, △농약사용 자제 등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해 오고 있으며, 반딧불이 다발생 지역 농가들의 친환경농업실천을 돕기 위해 유기질 비료와 부직포 등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도 펼쳐오고 있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6월 애반딧불이와 8월 말~9월 초 늦반딧불이를 볼 수 있으며, 반딧불축제 신비탐사(애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 신비탐사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살아있는 반딧불이의 신비로운 군무를 선사하며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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