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프로음악인을 위한 특별한 응원무대
예비 프로음악인을 위한 특별한 응원무대
  • 송민애기자
  • 승인 2013.03.1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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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추위를 이겨낸 파릇하고 싱그러운 새싹들이 돋아나는 이 계절, 도내 음악계에도 이제 막 싹 틔울 준비를 끝마친 신인 음악인들이 하나 둘 고개를 내밀고 있다.

지난 199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3회째 신인 음악인들을 위한 뜻깊은 공연을 열어온 (사)예술기획 예루가 이번 해에도 어김없이 도내 음악대학을 갓 졸업한 예비 프로음악인들을 위한 응원 무대를 마련했다.

19·20일까지 양 일간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되는 ‘2013 신인음악회’. 지역 내 젊은 음악인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데뷔 무대를 마련해 줌으로써 지역에서도 정상급 음악가가 나올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기획된 이 공연은 긴 겨울을 지나고 이제 막 봄을 맞은 신인 음악인들이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자리다.

올해에도 역시 도내 각 대학에서 4년간 기량을 연마해온 우수한 신인 음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펼친다.

먼저, 19일 첫 공연에는 이혜경(피아노) 노다솜(피아노) 김형민(첼로) 송성호(바리톤) 김혜원(피아노) 김은혜(바이올린) 최윤아(피아노) 최대한(피아노) 박초아(클라리넷) 안지수(바이올린) 한지혜(피아노) 최성철(바이올린)씨가 출연해 개성과 실력이 녹아든 각각의 독주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20일 공연에는 한보미(피아노) 신현창(타악기) 최보람(플룻) 김다정(소프라노) 배은선(소프라노) 김선애(피아노) 최고운(피아노) 하효림(피아노) 이슬기(첼로) 조재윤(트럼펫)씨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실력을 펼쳐 보인다.

예루 관계자는 “미래의 이 지역사회 음악발전에 기여할 신인 음악인들에게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 신인 음악인들에게 많은 무대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면서 “재능있고 우수한 신인 음악인들의 뜻깊은 무대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음악 샛별들이 펼치는 뜨거운 열정과 환희의 무대를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전북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테다. 문의 (063)288-0789.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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