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불고기와 김치 즐겨 먹어요"
디카프리오, "불고기와 김치 즐겨 먹어요"
  • /노컷뉴스
  • 승인 2013.03.07 16:4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스타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 '장고:분노의 추적자'를 들고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7일 오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그는 "안녕하세요"란 한국 말 인사를 시작으로 장고, 환경운동 그리고 한국을 이야기했다.

■악역, 당시의 잘못을 대변하는 인물

디카프리오는 21일 개봉될 장고에서 악랄한 대부호 캔디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했다. 단순한 악역에 머무르지 않고, '당시의 잘못을 대변하는 인물'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 악역이다.

그는 "인종차별이 심했던 미국 남부를 다루고 있는데 노예제도는 모든 이가 평등하다는 건국이념과 정반되는 것"이라며 "당시 모든 잘못을 대변하는 캐릭터 연기를 할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의미를 전했다.

악역 연기를 하는데는 캔디의 충직한 집사 스티븐 역의 사무엘 잭슨과 장고 역을 맡은 제이미 폭스의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 디카프리오는 "잭슨과 폭스의 지지가 없었다면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은 당시 흑인들이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끝까지 밀어부쳐야 한다고 응원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 대해 극찬의 말도 남겼다. 그는 "무엇보다 타란티노와 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타란티노가 아니었다면 이런 영화는 만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언제나 한국이 궁금했다.

디카프리오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김치와 불고기를 즐기고,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좋아한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굉장한 천재'라며 저한테 권했던 영화가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다. 혁명적인 영화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LA의 한국 동네에서 자랐고, 한국 친구들도 많다. 불고기와 김치도 좋아한다"며 "언제나 한국이 궁금했고, 처음으로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고 흥분된 상태"라고 지금의 기분을 전했다.

촉박한 일정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여유롭게 한국을 볼 기회가 없다. 관광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다음번에 왔을 땐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 운동에 전념, 연기 은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최근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환경 운동에 전념하겠다는 말과 함께 연기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그는 "은퇴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인터뷰 내용을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짚었다.

"2년 동안 3편의 영화를 출연했고, 그로 인해 당분간 쉴 계획이라고 했던 게 와전됐다. 그리고 올해는 환경 운동을 위한 기금 마련 활동 등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 관련 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구가 너무 많은 파괴를 겪었고,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디카프리오는 장고를 시작으로 '위대한 개츠비'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 3편을 연이어 촬영했다. 세 작품에서 그는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에 대해 그는 "서로 다른 시기의 미국을 다루고 있는데 촬영하고 보니 세 작품 모두 부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라며 "작품을 선택할 때 저도 모르는 잠재의식이 작용하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노컷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PPP 2013-03-08 11:37:58
쏟아지는 대박.터지는 대박.쏟아지는 대박.터지는 대박.

♣ 집에서 즐기는 마카오 손맛 보스카.지.노!

♣ NCA36.COM

♣ 게임에서 잃은 피같은 돈 다 따게 해드립니다!

♣ 마카오 현지에서 24시간 실시간 직영 운영중!


♣ 완벽한 보안의 멤버쉽제!

♣ 수수료 없는 24시간 출금 시스템!

♣ 24시간 메신저 및 무료 전화 상담중!

♣ NCA3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