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시장 한국슬로시티 협의회장 당선
송하진 시장 한국슬로시티 협의회장 당선
  • 이보원기자
  • 승인 2013.02.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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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전주시장.

송하진 전주시장이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송하진 시장은 28일 오전 11시 경북 청송군에서 열린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협의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한동수 청송군수가, 사무총장에는 최명현 제천시장이 맡게 됐다.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슬로시티 회원 지자체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슬로시티 기본이념을 실현, 발전시키기 위한 모임으로 현재 12개 시군이 가입해 있다.

송 신임 협의회장은 오는 7월부터 향후 2년간 12개 슬로시티 회원 지자체간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슬로시티 기본이념을 실현하고 공동사업 및 정책개발, 회원도시 연계 상품개발,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한국 슬로시티 발전을 앞장서 이끌게 됐다.

송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슬로시티는 우리의 정서와 생활문화, 공간이 한데 어우러져 유유자적하며 느림의 미학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회원 시·군간 긴밀한 유대와 끈끈한 협력을 통해 한국 슬로시티를 널리 알리고 동반 발전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슬로시티 팸투어 진행 ▲국제슬로시티연맹총회 국회 문방위 간사 참석 ▲국제슬로시티연맹총회 시군 공통경비 지원 ▲슬로시티 공동 홍보물 제작 발간 ▲슬로시티 인증지역 다큐 프로그램 제작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시 시군 홍보관 운영 ▲슬로시티 발전토론회 개최 ▲슬로시티 추진협의회 사무국장 교육 ▲수도권 슬로시티 홍보관 개설 ▲슬로시티 매체 광고 등을 상정, 채택했다.

한국슬로시티는 2007년 12월 아시아 최초로 전남 담양군, 장흥군, 신안군, 완도군이 슬로시티로 인증받은 이후 경남 하동, 충남 예산, 경기 남양주시, 전북 전주시, 경북 청송군, 경북 상주시, 충북 제천시, 강원 영월군 등 12개 지역이 인증받았다.

이 가운데 전주시는 도심속에 자리한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최초의 도시형 슬로시티로 지정받았으며, 이번 총회 장소인 청송군은 ‘산촌형 슬로시티’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보원기자 bwlee630@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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