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첫 안타'에 2득점 1도루
추신수, 시범경기 '첫 안타'에 2득점 1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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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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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올해 첫 안타를 뽑아내며 시범경기 첫 날 부진을 씻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친정팀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뒤 신시내티에서 이적해온 이후 첫 안타다. 전날 무안타 침묵을 털어내고 득점에 도루까지 뽑아내며 톱타자의 면모를 확인했다.

첫 타석부터 날카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0-1로 뒤진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브렛 마이어스의 3구째를 때려내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과 안타로 3루까지 간 뒤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1-4로 뒤진 2회 2사에는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2루를 훔친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다시 득점했다.

수비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추신수는 1회 1사 1, 2루에서 상대 제이슨 지암비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잡아내며 중견수 전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3회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추신수는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신시내티는 난타전 끝에 10-13으로 졌다. 추신수는 25일 오전 클리블랜드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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