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욱 한은전북본부장 "아낌없는 금융지원"
박진욱 한은전북본부장 "아낌없는 금융지원"
  • 김민수기자
  • 승인 2013.02.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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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전북본부장 박진욱

“고향인 전북도의 지역경제와 일자리창출, 금융지원 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달 1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으로 취임한 신임 박진욱 본부장(53)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35년 만에 고향에 온 소감과 함께 올해 전북본부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박진욱 본부장은 먼저 “오랜만에 찾은 고향이 다른 지역보다 더딘 발전에 안타까움이 있지만 오히려 무궁한 발전가능성이 있다”며 말문을 연 뒤 “26여 년간의 중앙은행 근무경험을 토대로 애정과 열정으로 헌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올 한해 한국은행 전북본부장으로서의 경영방침을 밝혔다.

그는 ▲지역사회 경제정책 선도와 ▲지역 금융지원 및 금융안정 ▲지역사랑 나눔·실천 ▲창의적인 업무혁신 등 4개 부문에 중점을 두고 전북본부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는 것.

이와 함께 지역의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사회의 전북본부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지역의 의견을 듣고 지역과 소통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중앙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박 본부장은 금융지원 부분에 대해 “지역경제의 풀뿌리 확충을 위해 전북도 지정 전략산업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창업·벤처기업 등에 대한 중소기업자금 지원을 보다 내실화해 전북도의 경제기반을 다져가는데 일조하겠다”면서 “지역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금융안정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금융접근성에 소외된 지역 주민에게는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을실현하기 위해 청소년, 일반인 등에 대한 금융 및 경제교육을 보다 내실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본부장은 “전북도가 사회간접자본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민간육종단지 조성, 새만금 등 새로운 도약 여건이 있는 만큼 차근차근 준비하고 마련해 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한 후 “찬란했던 전북도의 전통과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해 도민과 함께 고민하고 혜안을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le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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