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통합 기원 노래 만들어
전주완주 통합 기원 노래 만들어
  • 장정철기자
  • 승인 2013.02.1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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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고 바쁜 일상으로 돌아온 13일 전주시청에 완주와 전주의 성공적인 통합을 기원하는 메신저가 날아왔다.

전주지역 출신 퇴직 공직자인 윤석태씨가 전주·완주의 통합을 기원하는 노래를 만들었다.

지금은 비록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향인 전주를 떠나 대전에서 살고 있는 그는 “항상 고향에 아무런 공헌을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웠다”며 “전주가 완전(完全)한 본래의 모습을 찾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이렇게 ‘완전보’라는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노랫말을 보면, 전주와 완주는 본질이 같으니 서로 이웃하며 융화를 이루는 것이 당연하고 함께 더 잘살자, 행복하자라는 상생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얼굴없는 천사, 탄소천사 등 물품이나 성금을 기탁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처럼 손수 지은 노래를 전주시에 기부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 “지역 안팎에서 전주·완주 통합에 보내주는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기대에 꼭 보답하겠다”며 “이러한 일들이 나비효과가 되어 완주군민들의 닫힌 마음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철기자 j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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