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임실지부(지부장 이철구)는 7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한돈(국산돼지) 1천kg(약 470만원 상당)을 임실군에 기탁했다.
이번 ‘한돈나눔행사’는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 후원으로 한돈 농가들이 축산농가의 안정과 한돈 나눔의 일환으로 마련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군은 전달 받은 한돈을 임실푸드뱅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9곳과 어려운 이웃 184세대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이철구 지부장은 “한돈 나눔행사가 임실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부드러운 저지방부위의 소비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일 이어지는 돈가 하락과 사료값 상승으로 한돈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강완묵 군수는 “최근 지속되는 불황과 돈육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이심전심으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대한한돈협회 임실군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돼지고기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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