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계사년 설을 맞아 자매결연지인 서울강서구청과 은평구청, 대도시 강남구청, 구로구청, 마포구청에서 5일 동안 농·특·축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직거래 행사는 설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임실군의 우수한 농·특·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나아가 관내 참여업체 및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임실축협을 비롯한 임실치즈농협, 전북동부권고추(주), 가공업체 및 생산농가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실군 농·특·축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여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다 5천여만원 많은 2억 5천만원 상당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특히, 이번 판매 행사는 군의 농·특·축산물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임실 필봉농악단의 흥겨운 농악 및 국악민요 공연도 펼쳐져 서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임실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중요 무형문화재인 필봉농악을 홍보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군은 이번 행사에 앞서 지역출신 향우회원들 1천여 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하여 고향에서 생산된 농·특·축산물을 서울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시식·시음도 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갈수 있도록 홍보하였으며 이를 통해 추운날씨에도 많은 향우회원들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제품을 구입하고 고향의 소식도 듣는 만남의 장이 되었다.
한편, 강서구청 행사장을 방문한 강완묵 군수는 강서구청장과의 접견에서 변함없이 강서구청 직원 및 지역주민들에게 임실군 제품을 홍보해주심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고 추운날씨에 실외에서 판매 및 홍보행사에 전념하는 참여업체를 격려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