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무주에서 알차게!
설 연휴 무주에서 알차게!
  • 임재훈기자
  • 승인 2013.02.07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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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무주에서 알차게!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최북미술관 등 볼거리 다양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연휴가 짧아 아쉽지만 가족과 함께 알찬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세배 후 가까운 곳으로의 나들이도 괜찮은 방법. 가까워 부담이 없고 볼거리 즐길 거리도 많아 즐겨 찾게 되는 곳 무주에 가보자!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반디랜드(연휴기간 정상운영, 09:00~17:00)를 권한다. 설천면(무설로 1324)에 위치해 있는 반디랜드는 환경 생태학습장으로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통나무집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서는 반딧불이를 비롯해 1만3천500여 마리의 희귀곤충표본과 2백 여 종의 열대식물, 그리고 수 천 마리의 나비 떼를 만나볼 수 있으며, 돔 영상관에서는 천정에 설치된 돔을 통해 은하의 탄생과 별자리, 우주탐험 등에 대한 정보를 신비한 영상으로 감상해 볼 수 있다.

인공위성 추적 · 감시 기능을 두루 갖춘 주망원경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장비들이 천체 관측을 도와주고 있는 천문과학관(설당일 휴관, 9일/11일 13:00~21:00) 전시실에서는 우주 탄생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별자리, 망원경의 원리와 종류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영상실에서는 3D 입체영상을, 관측실에서는 태양과 행성, 성운과 성단 등의 천체들과 인공위성을 관측할 수 있다.

반디랜드 내 통나무집(홈페이지 예약상황 확인 요망)은 숙박이 가능한 시설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견학을 마치고 숲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충분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적상산 중턱(적상면 북창리)에 자리 잡고 있는 머루와인동굴(설당일 13:00~16:30, 9일/11일 10:30~16:30) 은 양수발전소에서 사용하던 작업 터널을 무주군의 특산물인 산머루와인의 숙성 및 저장, 시음, 판매장으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외부공간인 와인하우스와 내부공간인 머루와인 비밀의 문으로 구성돼 있다.

반딧불 농 특산물 전시 · 판매장과 별도의 체험장이 있는 와인하우스에서는 머루쿠키 & 푸딩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머루와인 비밀의 문(270m)에서는 와인 시음이 가능하다.

특히 연중 12~15℃를 유지하고 있는 동굴 내부 온도 때문에 강추위 속에서 더욱 진가가 발휘되는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안국사와 적상산사고지, 산정호수 등 주변 명소들과도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무주읍에서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최북미술관(당산리 반딧골 전통공예문화촌 내 / 설날, 12일 휴관 / 9일, 11일 09:00~17:00 정상운영)에서는 ‘계사년 뱀띠전‘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뱀띠 해를 맞아 마련된 것으로, 뱀으로 소재로 한 전라북도 작가 16인의 작품들을 관람해볼 수 있다. 김환태문학관에서는 김환태 선생의 사진을 비롯해 김환태 비평 선집, 눌인 김환태 60주기 김환태가 남긴 유산 등을 볼 수 있다.

연휴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건강체험관도 있다. 건강체험관은 숯가마 5기와 찜질방, 샤워장, 그리고 안마의자와 적삼목 사우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연휴기간 정상운영)이용이 가능하다.

무주여행에 대한 문의 및 안내는 무주군관광안내소(324-2114, 무주군홈페이지 www. muju.go.kr)에서 가능하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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