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손흥민 잡기 나서
함부르크, 손흥민 잡기 나서
  • 뉴스1
  • 승인 2013.01.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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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가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랑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도 재정적인 한계는 있지만 손흥민을 금전적으로 충분히 만족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상당히 큰 재능을 가진 선수이고 가치가 있기에 돈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토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 역시 "손흥민은 양발을 쓰기 때문에 원하는 순간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선수"라며 "그는 함부르크의 미래를 도울 것"이라고 손흥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한국시간)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환상적인 7호골을 작렬시킨 뒤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날 활약으로 골닷컴 독일판과 빌트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았고,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로부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현재 함부르크와 계약기간을 18개월 남겨두고 있지만 1월 이적시장이 진행되면서 토트넘과 리버풀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클럽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함부르크에 800만파운드(약 137억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던 토트넘은 최소 1000만파운드(약 171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손흥민이 1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축구 종가 EPL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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