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수학여행 유치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수학여행 담당 교사들을 초청,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 실시의 배경은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완주지역에 지난해 약 1천200명이 수학여행 학생들이 다녀가면서 서울권 교사들 사이에서 수학여행지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완주의 숨은 매력을 중심으로 수학여행 코스를 알리고, 수학여행단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하며 서울지역 수학여행단 유치에 본격 나선 것이다.
서울지역 교직원들은 첫날 소양인덕마을을 시작으로, 밀리터리테마파크 및 에코어드벤처 체험, 천주교 박해 관련 투어 후 경천 농촌사랑학교에서 숙박했다.
또 둘째 날에는 완주 대표 관광지 대둔산을 둘러본 뒤 삼례 비비정마을 및 삼례 딸기체험 등의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팸투어 참여한 한 서울시 수학 담당교사는 “전라북도 완주라는 지역에 대해 잘 몰랐는데 다양한 수학여행코스를 소개받았다”며 “학생들에게 수학여행지로 완주를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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