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대공습 민주 안방지키기
새누리 대공습 민주 안방지키기
  • 박기홍기자
  • 승인 2012.11.28 1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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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척박한 전북의 영토를 늘리기 위해 중앙선대위 차원의 대공습에 돌입했고, 민주통합당은 이에 맞서 안방 사수작전에 들어가는 등 양당 선대위의 공수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8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28일 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은 전북대 구 정문 앞에서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성공한 여성 CEO로 젊은층의 인기를 끄는 김 위원장은 이날 전북대 특강을 통해 20대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박 후보도 전날 전북대를 찾아 새만금 3대 현안 추진 등을 통해 젊은층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12월 초중순께 다시 전북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탤런트 전원주씨 등 새누리당 연예인유세단도 29일 익산을 방문, 중앙시장에서 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중앙당 차원에서 전북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북선대위는 “중앙당 차원에서 전북의 변화를 감지하고 지지율 확장에 적극 나선 것”이라며 “전북을 바라보는 과거의 냉랭한 시각도 확연하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도 이에 맞서 안방 사수작전에 돌입했다. 전북 선대위는 이날 오전 전주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김성주 국회의원(전주 덕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첫 유세를 벌인데 이어 임실과 남원, 순창 유세출정식에 참석한 후 시장과 터미널 등을 돌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춘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지역 순회유세를 소화하고 오후에는 김윤덕 완산갑지역 선대위원장과 함께 전주 평화동 사거리에서 유세를 벌였다.

이 위원장은 연설자로 나서 “이번 선거는 미래세력과 과거세력의 한판 승부로 문재인 후보는 새로운 정치를 통해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의 새 시대를 열 적임자”라며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에게는 더 이상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정권교체를 통해 미래로 가자”고 호소했다. 전북 선대위는 29일에는 전주 롯데백화점 앞, 익산 북부시장, 군산 경암동 E-마트·롯데마트 사거리 등을 돌며 정권교체를 주장할 계획이다.

박기홍기자 kh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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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ㅇ 2012-11-29 00:13:06
전북의표는 어느누구의 것도 아니다,, 오직 전북도민을 위한 표이며 전북발전을 위한 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