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 사랑의 손잡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가져
부안농협, 사랑의 손잡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가져
  • 방선동기자
  • 승인 2012.11.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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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 협동조직인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회원 200여명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 걸쳐 부안농협 벼 공동육묘장에서 '사랑의 손잡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농가주부모임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부안읍 내요리 배추밭에서 배추5,000포기와 무우100다발을 직접 수확해 소금으로 절이고, 씻고, 양념을 준비해 숙성시킨 후 김장김치를 담았다.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힘겨운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관내 부안, 동진, 백산, 주산 등 농가를 대상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등 600여농가에 20ℓ 1통씩 전달한다.

부안농협은 지난 19 98년도부터 지금까지 김장김치를 담아 5,500여명의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

부안농협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은 매년 정기적으로 이웃사랑아나바다행사와 사랑의 밑반찬나눔 행사, 가래떡 데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바자회 등을 실시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사랑의 손잡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 한영덕(부안읍 선은리) 농가주부모임회원은 “올해는 벼농사도 태풍으로 수확이 감소해 몸마저도 힘들고 지치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 면서 뿌듯해 하였다.

김원철조합장은“ 사랑의 손잡기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14년 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마한 정성이라도 전했하는 기회를 마련해 불우이웃들에게 삶에 희망을 주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나눔문화 행사를 확산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기자sdb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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