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춤 작가전-젊은 춤판
우리춤 작가전-젊은 춤판
  • 송민애기자
  • 승인 2012.10.24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북 무용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무용가들의 열정적인 춤판 ‘우리춤 작가전-젊은 춤판’이 27일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전북 무용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무용가들의 열정적인 춤판이 펼쳐진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우진문화재단의 ‘우리춤 작가전-젊은 춤판’이 그것이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최근 지역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무용가 김연실(한국무용), 김용현(한국무용), 장현희(현대무용)씨. 세 무용가는 안무에서부터 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아 각자의 개성 가득 담긴 창작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김연실씨는 ‘하늘꽃 여정’을 주제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서정적 몸짓으로 풀어낸다. 그는 “우리 삶의 크고 작은 인생너머에 담겨진 인간애를 무대 위에서 감정의 기류에 따른 변화적인 구성을 무채색에서 원색으로 변화시켰으며, 보여지는 컬러감을 몸짓속의 어우러짐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면서 “스토리라인의 핵심은 사랑의 끝없는 여정 속에 영혼을 숨쉬게 하는 마력적인 감성을 몸짓으로 끌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북대학교 무용학과와 성신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전북도립무용단 부수석과 한국국악협회 고양시 무용분과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중요 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이며, 정읍시립국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어 김용현씨는 사람들의 왜곡된 가치관을 겨냥한 ‘A POSTERIORI’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원광대학교 무용학과와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는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전통예술단 ‘혼’의 운영위원과 전주예술고등학교 교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장현희씨가 ‘날자, 오리배’를 주제로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장씨는 제5회 서울국제한국안무 페스티벌 ‘은상’과 제13회 전국무용제 ‘은상’ 그리고 제15회 대구무용제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무용가로, 현재 전북대학교 무용과 겸임조교수로 재임 중이다. 문의 (063)272-7223.

송민애기자 say2381@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