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조직에 가입해 위력을 과시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23일 기모(24)씨에 대해 범죄단체 가입 활동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씨는 지난 3월 초순경 덕진구 우아동 소재 한 주점에서 폭력조직에 가입 의사 표시를 하고 승낙을 받자 조직에 가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기씨는 조직원들의 애·경사 참석 및 유흥가와 숙박업소를 상대로 위력을 과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기씨는 영화에서 나온 조직폭력배가 멋져 보인다는 이유로 직접 찾아가 조직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동진기자 donjij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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