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기숙사로 귀가하던 여대생을 차량을 이용해 납치하려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자정께 효자동 소재 한 대학교 입구 도로에서 여대생 임모(20)씨를 납치하려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기숙사로 걸어가는 임씨의 뒤에서 한 손으로 입을 막고 차량에 강제로 태우려다 임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시민을 보고 차를 몰아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경찰 진술에서 “용의자는 마른 체격으로 검은색 야구 모자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용의 차량을 추적중이다.
임동진기자 donjij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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