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신한은행은 공공의 적
여자농구 신한은행은 공공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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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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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도 바뀌었다. 3라운드부터는 외국인 선수도 합류한다. 그래도 신한은행을 제외한 5개 구단 감독들은 일제히 꼽은 우승 후보는 역시 신한은행이었다.

삼성생명 이호근, KDB생명 이옥자, KB스타즈 정덕화, 하나외환 조동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8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룰 변화, 용병 도입 등으로 변수가 있지만 신한은행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면서 "하은주의 높이도 있지만 무엇보다 6번을 우승한 경험과 자신감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5개 구단 감독들의 말대로 신한은행의 강점은 역시 202cm 최장신 하은주의 존재다. 또 6연패를 하면서 쌓아온 자신감도 신한은행의 큰 무기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정선민, 전주원(현 우리은행 코치), 진미정이 빠졌음에도 정상에 올라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정덕화 감독은 "하은주가 있다고 하지만 6번 우승했다는 자신감,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다. 그래서 신한은행이 우승 후보"라고 말했고, 신한은행 코치로 6연패를 함께 했던 위성우 감독도 "신한은행은 7연패 할 능력이 된다. 큰 부상이 없다면 당연히 우승 후보"라고 신한은행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덕분에 5개 구단의 목표는 '타도 신한은행'이다. 수비자 3초룰의 폐지, 외국인 선수 도입 등 변수를 최대한 활용해 신한은행을 잡겠다는 각오다.

특히 친정팀 신한은행을 상대하는 위성우 감독의 각오가 남달랐다. 위성우 감독은 "우리가 7연패를 저지한다면 웃겠지만 지려고 경기하면 전쟁에 나갈 필요가 없다. 신한은행에 있었기에 나름대로 약점도 안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른 감독들도 마찬가지다. 이호근 감독은 "변수가 될지, 아니면 다른 쪽으로 작용할지 모르겠지만 용병이 들어왔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견제가 된다. 최대한 7연패를 저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정덕화 감독도 "위성우 감독이 비책을 안다고 하니 답을 사서라도 이기겠다. 하은주가 부담스러운데 비집고 들어갈 틈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프로 지휘봉을 잡은 이옥자 감독과 조동기 감독도 '타도 신한은행'에 동참했다. 이옥자 감독은 "준비를 철저히 할테니 현장에서 지켜봐달라"고 말했고, 조동기 감독도 "농구를 떠나서 신한은행과 라이벌이라고 구단에서 말한다. 신한은행을 꼭 이겨달라는 분들도 있다"고 승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반면 챔피언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은 여유가 있었다. 전력에 큰 손실 없이 올 시즌을 준비한 덕분이다. 임달식 감독은 "위성우 감독이 약점을 다 알 것 같아서 다 바꿨다"면서 "6년 동안 계속 우리를 잡겠다고 했는데 아직 못 잡았다.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상대방 연구를 했으니 현장에서 지켜보겠다. 모든 것이 준비됐다"고 자신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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