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연속 멀티히트
추신수 3경기연속 멀티히트
  • 관리자
  • 승인 2012.09.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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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제 자리로 돌아온 느낌이다. 1번타자로 복귀하자마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8월25일 뉴욕 양키스전을 시작으로 7경기동안 23타수 2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지난 1일 텍사스전부터 다시 톱타자 임무를 맡았다. 1번 타순으로 복귀하자마자 2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는 기염을 토했다.

1회말 볼넷을 골라 출루한 추신수는 제이슨 킵니스의 2루타에 이어 카를로스 산타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출루로 공격의 물꼬를 튼 클리블랜드는 1회에만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2루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후 두 타석에서 연거푸 안타를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말 2루 방면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2루를 훔쳐 득점권 위치로 진루했다. 열흘만에 나온 도루로 시즌 16호째.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추신수는 7회말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을 3리 끌어올려 2할8푼1리가 됐다.

추신수는 올시즌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 72경기에서 시즌 평균보다 높은 타율 3할1푼6리(291타수 92안타)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에 뽑은 4점을 끝까지 지키며 4-3으로 승리해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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