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협(조합장 류덕근)은 14일 기초생활수급자에 전달해달라며 소화기 100대를 고창소방서(서장 윤병헌)에 기증했다.
고창농협은 최근 고창군 화재발생현황 중 22%에 달할 정도로 주택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또한 지난 7월 6일 전라북도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의 설치기준 등에 관한 조례가 개정돼 모든 주택에는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구획된 실에 1개씩 설치)를 설치해야함에 따라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설치가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세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소화기 100대를 기증했다.
그간 법 개정전 모든 주택은 특정소방대상물에서 제외되어 소화기 등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규정조차 없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급증하여 주의가 요구되고 있었다.
이번에 기증된 소화기 100대는 고창군 관내 기초생활수급세대에 우선 전달할 계획이며 이와함께 화재발생시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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