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서영여고, 서울대와 함께 드림캠프 개최
정읍 서영여고, 서울대와 함께 드림캠프 개최
  • 김경섭기자
  • 승인 2012.08.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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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 서영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0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울대학교 멘토링 봉사단체인 ‘드림 컨설턴트’와 함께 ‘2012 드림캠프 ‘네 꿈에 미쳐라’’를 개최했다

정읍 서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동규)는 지난 10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울대학교 멘토링 봉사단체인 ‘드림 컨설턴트’와 함께 ‘2012 드림캠프 ‘네 꿈에 미쳐라’’를 개최했다.

이번 ‘2012 Summer드림캠프’는 서영여고 1~2학년 학생 100명과 서울대 학생 23명이 10개 팀을 이뤄 ‘꿈 찾기 멘토링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8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서울대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교재를 활용,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리더십·공동체정신 등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선배들의 학습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듣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2박 3일 동안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꿈 찾기 멘토링’에서 서영여고 학생들은 자신의 과거·현재·미래 등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가치관에 따라 닮고 싶은 롤 모델을 그려보면서 미래의 꿈을 설계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여러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직업 가치관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장래 직업을 선택하고 스스로의 미래를 이력서로 만든 후 직업박람회 시간에 졸업 후 직업 활동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그리고 직업과 학과에 대한 멘토와 멘티간의 질의응답도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꿈 찾기 멘토링’에서 주어진 주제를 놓고 팀별 토론을 전개하여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 등 토론하는 자세를 배우는 등 선배 대학생들의 학습 방법에 대한 경험담을 듣고 조언을 구하는 등 방법 등을 체득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했던 김예지(2)학생은 “ 멘토와 멘티가 함께 먹고 자면서 나누었던 시간들이 다양한 대학입학전형 방법에 대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꿈을 향해 좀 더 능동적으로 노력해야겠다는 자극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석한 서울대생 박세진(지리학과)은 “스스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진지하고도 열정적인 모습에 즐겁고 보람된 방학생활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대 ‘드림 컨설턴트’는 멘토링 봉사단체로서 단순히 ‘학습’만을 돕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 단체이다.

김동규 교장은 “자신의 꿈을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들이 많아 이런 학생들을 돕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특기에 맞는 진로를 찾아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김경섭기자 kskim@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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