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귀농귀촌 TF팀 활동 돋보여
고창군 귀농귀촌 TF팀 활동 돋보여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2.07.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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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귀농귀촌 TF팀 활동으로 상반기에 도시민 883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 실시한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올 상반기에 고창으로 전입한 도시민은 총 481세대 883명으로 귀농인은 248세대 475명, 귀촌인은 233세대 408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현황은 40대 127명(27%), 50대 125명(26%), 20~30대 123명(25%), 60~70대 106명(22%)으로 젊은 인력이 대거 전입하므로서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과 인구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고창군이 지난 2007년 전라북도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 제정하고 귀농귀촌학교 운영, 농가주택수리비 및 영농정착금 지원 등 체계적으로 도시민 유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올 4월 귀농귀촌 TF팀이 출범하면서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길도우미, 읍면장과 대화의 날 운영, 귀농귀촌 선도농가 선정 등 준비된 맞춤형 시스템 운영이 큰 효과를 거둔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강수 군수는 "1955년부터 1964년까지 출생한 베이비붐 세대들의 은퇴가 시작되고 있다"면서 "분주하고 각박한 도시를 떠나 깨끗한 환경을 누리며 정겨운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고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고창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귀농귀촌자 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귀농 선도농가를 파악한 결과 연간 조수익 1억원인 귀농인이 20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억대 귀농인이 재배하는 주요작물은 수박, 복분자, 고추, 인삼, 블루베리, 오디 등 특용작물로 재배면적은 적게는 0.7ha에서 많게는 9.1ha까지 경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창=남궁경종기자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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