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한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 전북도립미술관 작품전시회가 장쑤성미술관 신관에서 개막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전북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화, 판화, 한국화 등 총 35점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전시 작품은 주제가 참신하고 내용도 풍부하다. <황혼 시절>, <추억 속의 흙냄새> 등 구상 미술작품도 있고 <마주 앉기>, <숲 속의 가족> 등 추상적인 미술작품도 있는데 한결같이 구상이 절묘하고 참신하며 짙은 민족적 특색을 보여주었다. 이 작품들은 한국 화가들의 자연, 인물, 사회생활에 대한 성찰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심미적 취향과 예술적 감각을 드러내 그 속에서 한국 회화예술의 전통과 발전추세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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