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의 첫 번째 전북 홈경기가 오는 15일 군산월명야구장에서 펼쳐진다.
LG트윈즈와 3연전을 펼치게 될 이번 경기는 16일 토요일 경기가 인터넷 예매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예년에 비해 부진한 기아가 현재 팀 순위 2위를 기록 중인 LG를 상대로 홈경기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응원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산 홈경기는 군산 야구팬은 물론 인근 전주·익산 및 충청도 야구팬까지 이끌고 있어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09년 이후 군산에서 열린 대부분의 경기가 매진을 이어가고 있어 야구 도시 군산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되살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야구 시기에 맞춰 지난달 군산월명야구장에 대한 시설 개보수를 마치고 최적의 상태로 야구팬들을 맞이할 것”이라며 “기아 타이거즈 전북지역 팬들의 프로야구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아 군산 홈경기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훼미리마트·GS 25(현금자동발매기가 있는 지점), 전화(1588-7890)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다음 홈경기는 8월 28일~30일 삼성라이온즈와의 3연전으로 펼쳐진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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