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친환경농업축산과(과장 김재열) 직원 20여명은 1일 화산면 와룡리 가양마을에서 마늘캐기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직원들은 재배 농가의 현장을 방문해 1천500㎡의 논에 심어진 마늘을 수확했다.
지난해 마늘파종기에 기온이 높아 마늘이 웃자랐고, 올 2월 상순 한파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했었지만, 고산·화산지역의 마늘은 토질이 좋아 품질이 우수해 올해도 비교적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열 친환경농업축산과장은 “때 이른 더위에 직원들 모두 벌겋게 얼굴이 그을릴 정도로 땀을 흘렸지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현장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며 “앞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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