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최종문) 학교폭력전담팀은 10일 고창북중을 방문, ‘사랑의 밥 퍼주기’ 배식봉사를 실시하며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펼쳤다.
학교폭력전담팀 경찰관 4명은 평소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제복위에 앞치마를 두른채 학생들에게 밥을 배식하며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예부터 밥을 같이 먹어야 정이든다는 말이 있듯 밥을 퍼주는 경찰관과 받아든 학생들 사이엔 따스한 정감이 흘러 넘쳤다.
배식을 마친 경찰관들은 학생들과 같이 밥을 먹으며 학교폭력신고 포털 안전드림 117에 대해 홍보하고 학생들의 고민이야기, 재미있는 학교생활 이야기, 경찰관의 학창시설 이야기 등을 나누며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고창경찰서는 고창북중에서 시작한 사랑의 밥 퍼주기 학교폭력예방활동을 관내 41개교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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