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주최,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전문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노인 공경의 마음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어르신 태권도 봉사단원들의 시범무대와 기념식, 주계음우회의 문화공연, 건강가꾸기 레크레이션, 그리고 전문봉사단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오늘을 계기로 자식들을 향한 부모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자신들의 달란트를 어른신들을 위해 쏟아주시는 봉사자 여러분의 정성이 어르신 한 분 한 분께로 전해져 기운찬 웃음이 되고 건강한 에너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5개 반 25명의 전문자원봉사단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이.미용과 귀반사(이혈), 쑥뜸, 건강검진 등을 비롯해 어르신 태권도봉사단과 주계음우회에서 마련한 문화예술공연 등이 함께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장단과 여성단체 회원 50여 명이 육개장을 끓여 어르신들의 중식을, 여성반딧불회에서는 커피와 녹차, 식수 등을 제공했다.
여성자원활동센터에서는 행사장 안내를 맡아 진행을 도왔다.
무주군자원봉사센터 오세득 센터장은 “나눔. 행복 효도잔치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오늘 잔치에 나서준 봉사단원들에게는 큰 보람을 안겨주기를 바란다”며 “무주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들을 찾고 실천해 나가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임재훈기자 ljh9821@domin.co.kr
